[YTN 실시간뉴스] "패스트트랙 고소·고발건 검찰 일괄 송치" / YTN

2019-09-09 1

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이나 장관급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. 조 장관을 둘러싼 국민 분열의 분위기에 고민이 컸지만, 명백한 위법 행위도 없었는데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결정의 배경을 밝혔습니다.

■ 조국 장관의 임명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이 고뇌에 찬 결단을 한 만큼 사법개혁 완수라는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이며 문 대통령이 국민과 맞서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이라며 범야권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

■ 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.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3년 6개월의 형을 내린 2심 판결을 최종심이 확정한 것인데, 여성단체들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.

■ 경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상정 과정에서 발생한 18건의 고소·고발 사건 모두를 일괄적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.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출석으로 수사를 마무리 못했지만,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신속한 처리를 위해 검찰과의 협의 끝에 송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

■ 현대차 운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의 대형 운반선이 완성차 4천여 대를 싣고 운항하다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전도됐습니다.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24명 가운데 20명은 긴급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, 한국인 4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한 상황입니다.

■ 태풍 링링은 지나갔지만 가을 장마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오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오후 늦게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대할 전망이며, 영남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35℃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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